8월31일(화요일, 완도-고금면)
07:00 기상, 찜질방의 아침일과는 동일하다.
08:30 오늘은 어제 완도 일주를 절반정도 했는데 나머지를 완주하기 위해 배낭은 찜질방에 두고 우의, 사진기, 물통 등만을 챙겨 나섰다.
09:20 완도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여 관광안내원에게 문의하니 완도에서 고금면에 직접가는 여객선은 없다는 것이다. 신지도에서 가는 배는 많으니 신지도로 가서 타야한다는 것이다.
10:00 찜질방으로 다시 돌아와 모든짐을 챙겨 신지도로 바로가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11:00 찜질방 출발
11:30 신지대교 입구 도착
11:50 신지대교 휴게소 도착, 휴식을 끝내고 30여분 갔을때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을 확인하니 핸드폰이 없다. 휴게소에서 가족과 통화후 휴게소 테이블에 그대로 두고 온것이다. 배낭을 풀숲에 숨겨두고 구보로 달려 휴게소로 다시 가보니 그자리에 핸드폰이 있었다. 구보로 다시 돌아와 배낭을 찾아 다시 여정을 시작했다. 다음부턴 절대로 통화후 반드시 휴대폰 케이스에 넣어야만 한다.
13:50 송곡항 도착,
14:20 서정항 도착,
15:30 서정리 정자 도착, 송곡항이나 서정항에서 중식을 할려고 했으나 음식점이 없었다. 서정리 정자에 도착하니 마을 어르신 여러분이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쉬어갈것을 청한 후 자리를 잡고 앉아 여러 이야기 중 아직 점심도 못먹었고 힘이 빠져 더이상 갈 수도 없다고 하니 한분이 맥주라도 한잔하고 가라며 집에서 맥주를 가져오겠다고 한다. 잠시후 어른께서는 맥주한병, 소주 2병, 밥 한그릇, 고추에 된장, 콩나물국, 김치등을 쟁반에 담아 오신다. 또다른 한분은 시원한 물한병과 옥수수를 가지고 온다. 김치가 맛있어서 밥한그릇을 다먹고 옥수수, 맥주, 소주를 거나하게 먹고 나니 힘이 솟는다.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하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17:30 고금면 버스터미널 도착,
18:35 장흥발 탑승
19:00 장흥 도착19:50 옥섬 해수탕 도착, 와서보니 군대 동기생 모임때 한번 와본 기억이 난다. 4-5년전에 다녀 간곳이다. 규모나 시설은 대단한데 시즌이 지나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다. 찜질방 PC방에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데 컴퓨터 속도가 느리다. 한시간 40분, 산진 20장을 올고나니 시간 다 소모되고 만다.
완도읍 해변의 상징물
신지대교
송곡항
서정항
서정마을 정자에서 마을 어른들로부터 점심식사 대접을...
이분이 상차려 주신분
옥수수 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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