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안도로 도보여행

전국해안도로 도보여행-12(해남 땅끝-완도)

킹라스트(kingrast) 2010. 8. 30. 12:37

 

8월 28일(토요일)

07:00 기상, 기상하여 밖을 내다보니 엄청난 비바람과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목욕탕 티브이에서 소식은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물론 내일까지도 비가 계속하여 내린다는 것이다. 오늘의 여행은 포기하고 내일 일찍 떠나야 겠다. 찜질방에서 하루를 지내야 하는가....

 

14:00 오후가 되니 날씨가 개이는 것 같다.  진도 완주중 촬영한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점심식사도 할겸 밖으로 나갔다. 나갈때 찜질방 주인이 하루 더 있게 됨으로 요금을 하루분 더 내야한다고 다짐해 둔다. 찜질방에 PC 가 없어 PC방에서 사닞을 정리하고 점심식사후 비상식량으로 사과와 초코렛(자유시간 등) 매실액기스 매원을 사가지고 들어왔다.  

 

8월 29일(일요일,송호리해수욕장-땅끝마을)

07:20 기상, 아직도 비는 그치지 않은 모양이다. 빗줄기는 가늘어졌지만 아직도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바람은 잦아든 것 같다. 오늘은 떠나자!!

08:30 송지행 버스 승차, 

09:10 송호리 해수욕장 도착, 아침식사후 해수욕장의 해변을 걷다가 여기서 부터 땅끝가지 해변도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 헤메던중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이라는 표지가 나타나고 해당부대에 연락하니 16중대장 김대위가 전화로 연결되어 안내를 잘 해준다. 안내한 길로 가다보니 "꿈의 길"로 연결된다. 딴끝마을로 가는 길이다.

 

11:30 당할머니 쉼터 도착, 이곳 "꿈의 길" 중간 중간에는 3-400미터 간격으로 쉼터가 잘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그 쉼터에 대한 전설 및 내력을 잘 기록해 두었다.

 

12:00 땅끝(토말) 지점 도착, 지금까지 오는중에 여행객을 한명도 만난적이 없는데 여기오니 많은 인원이 찾아와 관광을 하고 있었다. 나와는 반대방향인 땅긑마을을 경유하는 자동차길로 오는 것이었다. 기념촬영 및 관광을 마치고 나니 초등학교 동창인 정근이, 근섭이, 영순이 등이 밈사리에서 만나 즐거운 한때를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땅끝의 위치 : 전남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사자봉 북위 34˚ 17´ 38˝ 동경 126˚ 6´ 01˝ 이다.

 

12:40 땅긑 전망대 도착, 전망대를 보수중이다. 입장료 1,000원이라고 표시되었다. 보수중이기 때문에 입장료 없이 입장하여 9층 전망대에 오르니 공사중인 가림막에 가려 전망이 별로 좋지 않다. 대신 에어콘이 가동되어 시원함때문에 잘 쉬었다.

13:40 땅끝마을의 백반집에서 백반으로 점심식사.

16:20 땅끝 조각공원 도착, 관람후 30분간 휴식

 

18:30 영전마을 정자 도착, 이곳 마을슈퍼엔 영전 백화점이라는 마을 슈퍼가 있는데 슈퍼 주인이 자기매점이 KBS2, TV에 나왓다고 자랑한다. 슈퍼옆에는 정자가 있는데 마을 어른 몇분이 쉬고 계셨다. 힘께[ 쉬면서 이야기중 슈퍼 아저씨가 소주 2병과 참외 및 안주거리 조금을 내온다.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나도 취기가 오른다. 오늘도 걸을만큼 걸었으므로 동네 정자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자고 가겠다고 이야기 하니 슈퍼 아저씨가 1킬로미터 정도 더가면 경관이 더 좋은 야영장소가 있다고 소개해 준다. 해변 및 갯바위를 넘어 가보니 해변가에 정자가 있다 이정자 위에 텐트를 치고 오늘밤을 잔다.

21:00 텐트 설치완료    

 송호리 해수욕장

 

 

 

땅끝 찾아가는 길에....호박이 왜이렇게 포개져 있을까???? 

 이 통제구역을 지나야 "꿈의길"이 나타난다.

 

 

여기서 부터 "꿈의길"이 시작된다. 

 

 

 땅끝 탑

 

 

 

 

 

 

 

 

 땅끝 전망대

 

 

 사구미 해수욕장

 

 땅끝 조각공원

 

 

 영전마을 입구

 

 

 

 

 

 

 

8월30일(월요일, 완도일주 시작) 

06:30 기상, 텐트 철거, 짐을 꾸려 출발, 어제밤 야영장소에도 식사할 만한 곳이없어 비상식량으로 보관하던 사과, 자유시간, 양갱 등을 저녁식사로 먹고 나니 아침식사거리가 없다. 할 수 없다. 그냔 출발할 수 밖에...

 

08:00 출발하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한참을 가다보니 비가 멎는 다. 그러나 도다시 얼마안되어 다시 비가 내린다. 우의를 뒤집어 쓰고 나의길을 간다.

 

09:00 서홍리 정자 도착, 비가와서 그런지 정자에는 아무도 없다. 정자앞 가계에 라면을 ㄲㅀ여 아침식사를 할 수 있냐고 물으니 안된단다. 30분으 더가면 남창리가 나오는데 거기가면 식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로 갈 수 밖에...

 

10:00 남창리 사거리 김가네 기사식당도착, 어제밤 저녁식사를 제대로 하지목햇고 오늘 아침식사도 하지 못했다. 이 식당은 부폐식이다. 늦은 아침식사시간인데도 사람이 아주 많다. 6,000원으로 아침식사는 물론 어제 저녁식사까지 다 한것 같다. 뿐만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각종 음식이 다양하다. 우선 목이말라 수정과부터 한사발하고 식사를 푸짐하게 담아 멋있게 먹었다.

 

12:00 완도군 군외면 사무소 도착, 완도에서 우측방향으로 돌기로 하고 10분쯤 가다보니 군외면사무소가 있다. 쉬어갈겸 들어가서 민원실의 컴퓨터로 지금까지 촬영한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다. 컴퓨터 처리속도가 약간 느렸다.

 

15:00 갯바람 공원 도착, 여기와보니 정자가 2개있고 공원밴치가 여러개 있다. 그중 하나에 자리잡고 텐트를 쳤다. 지난밤 비바람에 젖은걸 걷어온 것이 무겁기도 하고 관리상 않좋을 듯하여 말리기 위한 것이다. 1시간 정도 쉬었다 가자!

 

18:00 정도리 마을 버스 정류장 도착,

18:30 완도읍 도착,

20:00 완도읍 훼밀리 찜질방 도착

 완도 들어가는 입구

 

 

 완도대교를 공사중이다.

 

 

 

 

 해신 장보고 드라마 촬영지

 

 정도리 마을 버스정류장, 마을에서 우산을 비치하고 비오는 날 장보러 가는사람이 사용후 다시 원위치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