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삼동회 산행일 날이다.
오래간만에 전원이 참석하는 기분 좋은 날이었는데 원광님께서 갑자기 중요한 일이 있는지 빠져 오늘 또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모처럼 여유를 즐기고자 산이 아닌 관광코스로 청남대를 선정했다.
▽ 관저동 대자연 아파트 앞
석암과 나폴레옹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었고 나머지 회원들도 계획된 시간 이전에 정확히 시간을 지키며 나타난다.
□ 이동로
- 08:54 관저동 출발
- 09:55 청남대 도착
- 이동거리 : 63km
- 소요시간 : 1시간 1분
- 머문시간 : 2시간 28분
▽ 09:00 서대전 요금소를 통과하여
▽ 09:32 문의 톨게이트를 빠져 나간다.
▽ 09:55 청남대 도착
▽ 차를 주차시키고 몇 걸음 다가가니 이명박 대통령길이 우리를 반겨준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곳을 한번이라도 다녀갔을까?
▽ 나무 데크길이 우리를 유혹한다.
오늘 왕대는 이곳에 설치된 6명의 대통령길을 답사하는데 목표를 세우고 충분한 시간을 즐기자고 했는데 반응들이 시원찮다.
나폴레옹께서 계획대로 하지고 쐐기를 박는다.
▽ 자 우리들의 필수과목 기념사진 한장
▽ 안내도가 발길을 잡는다.
오늘 우리가 답사한 지역은 아리와 같다.
1.대통령 기념관(별관), 4. 오각정 5. 양어장 및 음악분수 8. 골프장 11. 대통령 광장
21. 노태우 길 13. 초가정 23. 김대중 길 26.대통령 기념관 15. 1전망대
▽ 오늘부터 국화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청남대의 국화축제는 우리나라 관광의 100선에 들어간다고 한다.
▽ 대통령 기념관 별관
하늘정원부터 들르자.
▽ 옥상에 정원을 만들고 하늘정원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옥상에서 바라본 눈에 확 뜨이는 두 군데의 구조물에 대하여 설명을 덧붙였다.
대청댐에서 보면 바로 앞에 보였던 절이 있었는데 현암사라고 한다,
청남대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아 맞아 그 바로 아래에 대청댐이 있구나.
▽ 옥상에서 아래로 내려오니 대통령 기념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벽면에 걸려 있는 대통령길 완주를 하고 스템프를 찍어오면 메달을 준다는 유혹에 마음의 갈등에 사로잡힌다.
아서라 나중으로 미루자.
나중에 보자는 놈 무섭지 않다는데....
대통령길은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 6명의 대통령에 한하여 길을 만들었는데 앞으로 이어질 대통령길은 어찌할 것인가?
▽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 박근혜 대통령을 지나 문재인 대통령까지 그들의 재임기간중 주요일지를 기록했다.
▽ 역대 대통령들의 프로필을 간략히 기록했다.
▽ 건국 후 현재까지 11명의 대통령이 청와대를 스쳐 지나갔다.
그런데 불행히도 단 한사람도 임기를 채우지 못했거나 아니면 명예롭게 물러난 경우가 없다.
이중 박정희가 18년으로 가장 오래도록 집권하였으며 최규하가 8개월 10일로 최단명 기록을 세웠다.
공식 취임시 최연소는 박정희로 46세, 최고령은 김대중의 74세이다.
가장 장수한 대통령은 윤보선으로 92세까지 살았고 최단명은 박정희로 61세에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비명에 생을 마감했다.
▽ 역대 대통령들의 휘호이다.
휘호란 붓을 휘두른다는 뜻인데 보통 해마다 신년에 그리고 단체를 방문하거나 건물의 현판등을 썼는데 가장 많은 휘호를 쓴 대통령은 단연 박정희이다.
그의 글씨는 독특한 필체로 살아 움직이는 것같은 생동감이 넘쳐난다.
▽ 수결은 글자의 일부 혹은 전부를 변형시켜 만든 서명이다.
수결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있어왔다.
▽ 역대 대통령들의 서명
박정희와 최규하 대통령의 서명을 대표적으로 이곳에 올렸다.
▽ 청남대는 1980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대청호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이곳에 들른 후 대통령 별장을 만들라는 지시에 따라 1984년에 준공식을 갖고 천하의 명당자리인 이곳에 대통령 별장을 만들게 되었으며 영춘재라고 했다.
대통령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전국에 4군데가 있었는데 김영삼 대통령 시절 이곳 한군데만 남겨놓고 모두 폐쇄해 버렸다.
그리고 2013. 4. 18 당시 대통령 노무현은 청남대를 충청북도에 넘기며 국민의 관광지로 전환하게 된다.
▽ 한번 둘러보자.
▽ 국화축제
▽ 일반인들에게는 알려지지도 않았던 청남대는 금단의 지역으로 오래도록 군사 1급 비밀 지역 이었었다.
대통령의 상징인 봉황이 새겨진 철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이 넓고 신비스러운 지역은 오로지 대통령과 그 가족들만이 즐기는 지상의 낙원이었었다.
이중 김영삼 대통령은 그의 임기중 28번 이곳울 찾았고 120여일을 머무르기도 했다.
▽ 청남대에서는 해마다 이때쯤이면 국화전시회를 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국화전시회에는 총 65종 4,500분의 국화가 전시되고 있으며 초화루 34,100본, 야생화가 1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 대한민국 지도
▽ 국화는 전 꽃중애는 가장 많은 종류가 있는데 세계적으로 2,000종이 넘으며 지금도 계속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고 있어 정확한 숫자를 알기가 어렵다고 한다.
▽ 우리는 일본 국화가 벚꽃으로 일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일본 국화는 일본 황실의 상징인 菊花 때문에 다시 國花로 지정할 수 없어 국화가 없는 상태라고 한다.
벚꽃은 단지 일본 국민들이 좋아하는 꽃일 뿐이란다.
▽ 화왕
▽ 나비금옥
▽ 용백
▽ 오늘 엄청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이곳 청남대는 봄철과 가를 국화축제를 할 때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기이다.
대통령 기념관과 국화축제장 취재에 열(?)을 올리는 사이에 일행은 그림자도 아니 보인다.
나폴~ 나폴!!! 여기는 왕대.. 귀소 위치 이상?
우덜? 시방 오각정으로 향하고 있는디유...
시상에... 회장을 내팽개치고 가는 겁대가리 없는 ????
나폴레옹이 선두팀을 버리고 회장과 합류를 한다.
▽ 박정희 그는 누구인가?
끼니를 때우기 힘든 가난한 집안에 막내로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있었다.
어머니는 40이 넘은 나이에 아이를 가졌다는 것이 창피스러웠고 그보다는 그 아이의 한 입을 덜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아이를 낙태시키려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도 했고 간장을 퍼마시도 했는데 1917년 11월 14일 어머니의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바로 박정희이다.
하늘이 내린 사람을 어찌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있었겠는가?
그리고 이 아이는 커서 한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기린아로 역사 앞에 그 족적을 크게 남긴다.
옛부터 가난은 나리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었다.
박정희는 그 말에 도전장을 던진다.
가난은 나라만이 구제할 수 있다고...
아~~~
그도 인긴이었기에 어찌 잘못이 없었겠는가?
하지만 그가 이룩한 업적앞에 그의 허물은 감히 비교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가 집권할 당시 1965년 필립빈은 1인당 GNP가 270달러, 우리는 겨우 102달러였다.
그로부터 40년 후 2005년 우리의 GNP는 16,500달러 필립빈은 1,030달러였다.
국민의 대다수가 반대를 하고 야당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도로에 들어누워 반대를 했던 경부고속도로,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반대했던 중화학공업이 필립빈과의 격차를 벌여놓은 정책이었다는 사실에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뉴욕타임즈는 박정희는 신화를 만든 한국경제의 건축가라고 평을 하였으며 중국의 던샤오평은 박정희가 자신의 롤 모델었다고 실토했으며 러시이의 푸틴은 박정희에 관한 책자는 모두 수집하라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1975년 3월 26일 이 대청댐 공사에 착수한다.
▽ 대통령 기념관이다.
시간이 없어 들르지 못했다.
백파선생께 부탁하여 내부 사진 몇장 가져왔다.
▽ 이승만
▽ 박정희
▽ 전두환
▽ 김영삼
▽ 김대중
▽ 노무현
▽ 이명박
▽ 윤보선 동상과 만나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실권이 없었던 대통령...
내각 책임제하에서 실권은 총리에게 넘겨주고 허수아비 대통령이었던 그는 금수저를 물고 세상에 태어난다.
1897년 8월 26일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1990년 7월 18일 서거...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장수하였으며 영국의 명문 옥스포드와 에든베러 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어떤 정치가들보다 순탄한 길을 걸어왔던 행운아이기도 했다.
종로구 안국동에 그의 사저가 있는데 대지 1400여평에 99칸의 양반집으로 서울시 문화재로 등록이 되었다.
▽ 새로이 만든 길 같다.
나무의 향내가 코를 자극한다.
선두팀과 만나다.
12시에 초가정에서 만나자.
▽ 11:00 오각정 도착
정자중에 오각정은 참 드문 경우이다.
정자는 보통 팔각정, 육각정 그리고 사각정이 보통인데 왜? 오각정이라고 이름붙이고 오각으로 만들었을까?
국가관이 투철하고 애국자(?)였던 전두환 대통령은 무궁화 꽃잎이 5개인것을 감안하여 오각형의 정자를 짓게하였고 오각정이라고 명명하였으며 가장 즐겨 찾았다고 한다.
▽ 청남대 본관에 들어서는데 모과나무 한구루가 여시 웃음을 흘리며 우리를 맞아준다.
이 모과나무는 청남대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고 소개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정확히 226년 되었다고 기록했다.
하늘의 나는 새도 떨어뜨릴 수 있었던 막강권력의 소유자 전두환은 이곳에 참 희한한 모과나무 한그루를 옮겨 심는다.
다른 모과열매는 못생긴 게 보통인데 이 모과나무는 참외처럼 예쁘게 열린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과열매는 청와대에 보내곤 했다는데 6공 시절 5공 청문회 때 이 모과나무가 도마위에 올라 시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 청남대 본관
지상 2층, 지하 1층.... 면적 818평의 대저택이다.
1층은 회의실, 접견실, 식당, 손님방 등이 있고 2층은 대통령 전용공간으로 침실,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한실 등이 1년에 한두번 이곳을 찾는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2010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제빵왕 김탁구라는 연속극에서 김탁구의 아버지가 살던 개인집으로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 감이 탐스럽게 익었다.
조거 하나 따?
▽ 청남대 본관을 돌아서니 이곳을 보기위한 관광객들의 행렬이 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서 기다리고 있다.
뭘 보겠다는 거시여?
백파~ 백파!!! 여기는 왕대... 알아서 기거라 오버...
알아따아 이상
▽ 백파선생이 가져온 사진 몇장으로 시름을 달래보자.
거실
▽ 집무실
▽ 나폴레옹과 반송??
청남대에서 가장 탐이 나는 건 정문에서부터 본관까지 도로를 연하여 자라고 있는 가로수 소나무 들이다.
▽ 11:15 돌탑과 만나다.
초가정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넘 남아돌아간다.
잠깐 뭐라고 쓰여있어?
이 돌탑은 주민에게 돌려준 노무현 대통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인근마을인 문의면 주민들 5800명이 돌 하나씩을 가져와 세운 탑이라고 한다.
돌탑을 지나니 산길이 유혹을 한다.
구 유혹에 아니 넘어갈 사람들인가?
니 길을 따라 작은 청와대로 가자....
의기 투합한다.
▽ 대나무 숲길이 가히 환상적이다.
길에는 멍석이 깔렸다.
멍석을 깔면 하던 짓도 안한다는데...
시방 먼 소리여?
▽ 대통령 리더십 길이라고 소개를 한다.
▽ 나폴레옹 황제께서 유격훈련장이라고 한다.
사디리를 타고 올라가 건너도록 만들었다고...
그 발상이 놀랍다.
▽ 숲길이 너무 좋다.
▽ 대통령 리더십 길과 연결되는 길이 이어진다.
노태우 대통령 길이라고 소개를 한다.
▽ 구절초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 노태우 대통령 동산과 만나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인기가 없었다고 평가를 내리며 물태우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던 장본인이다.
그런데 모든건 어느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의 얘기일 것이다.
노태우로 인해 대한민국은 민주화를 향해 한걸음 도약했고 그의 임기중에 굵직굵직한 정책들이 매듭을 지으며 후세사람들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잠시 언급해보자.
과감한 북방정책으로 비 수교국가였던 러시아, 중국과 수교를 시작으로 공산권 국가와 국교를 정상화하였으며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을 했고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반대속에 새만금, 인천공항, KTX, 그리고 주택 200만호 건설이라는 대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완성한다.
선거유세에서 그는 자신의 재산이 5억이며 끝나고 나갈 때 5억이상 되지 않을 것이라고 청렴을 내세웠는데 4000억 비자금설에 연루되어 구설수에 오르다가 사실로 판명되면서 그의 몀예에 먹칠을 하며 감옥행으로 가는 물명예를 감수해야만 했다.
대통령까지 했고 부자 사위를 얻었고 무엇이 부족하여 그런 무리수를 썼을까?
욕심은 화를 부르는 근본이다.
나물먹고 물마시고 팔베게 베고 누었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족하다고 했던 옛 선현들의 말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다.
▽ 노태우 대통령 길
사람의 이름자를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하기를 사람들은 즐긴다.
盧泰愚
클태(泰), 어리석을 우(愚) 크게 어리석은 사람이란 말인데 앞의 성 노를 no라고 하여 크게 어리석지 않은 사람, 즉 크게 현명한 사람으로 뜻 풀이를 하기도 한다.
씨잘데 없는 소리 작작하고 빨리 가라...
석암선생이 나폴레옹에게 존나를 한다.
아니 오고 시방 머 하는겨?
우리 가고 있음 오버...
▽ 미니 골프장 앞을 지나다.
16,500여평으로 9개코스 그린 5개
골프를 좋아했던 전두환은 이곳을 애용했다는데 김영삼과 김대중은 산책 코스로만 이용했다고 한다.
▽ 메타 세쿼이야 가로수가 시원스럽다.
야!!! 그기 왜 메타세쿼이야냐?
그럼 무시기?
그건 낙우소이라고 하는 나무이다.
낙우소?
낙엽이 깃털처럼 떨어진다고 하여 떨어질 낙(落) 깃우(羽)자를 써 낙우소라고 하는 나무라고 한다.
▽ 카인과 아벨 드라마를 이곳에서 촬영했구나.
이곳은 일반인에게 개방된 이후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를 비롯 십여편의 드리마나 영화를 촬영하였다.
▽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초가정자에 사람들이 식사 삼매경에 빠져 있다.
▽ 대통령 동상이 서로 키재기를 하며 줄지어 서 있다.
▽ 11:57 초가정 도착
석암! 석암! 여기는 왕대... 귀소 위치 이상?
우리 초가정 바로 아래에 있음 오버...
이곳 초가정은 김대중이 대통령 시절 초가집을 짓고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인 하의도에서 가져온 농기구와 문의면 지역에서 가져온 디딜방아, 항아리 등 전통 생활도구 70여점을 전시했다.
초가정 바로 아래로 내려가니
▽ 12;02 초소앞에 진을 치고 있다.
이곳이 머하는 곳?
방금 초소라고 안했나?
병력이 보초를 서는 초소하고는 생김새가 요상타...
탐조등 초소로구나...
식사 삼매경에 빠지다.
▽ 12:24 식사가 끝난 후 김대중 대통령 길로 들어서다.
이곳 청남대의 6코스의 대통령 길 중 가장 험한 길이다.
다리가 불편한 김대중 대통령의 이름을 왜 이곳에 붙였을까?
▽ 12:52 28분만에 400미터를 올라왔다.
우리는 출렁다리를 지나 전망대로 간다.
▽ 12:39 출렁다리 도착
▽ 12:52 전망대 도착
▽ 전망대에 올라오니 사방 팔방으로 확트인 전망이 끝내준다.
다들 이곳을 찾기를 잘했다는 야그(?)들이다.
쩌그 보이는 저 산이 어쩌구 저쩌구 나름대로의 경험과 지식을 총 동원하여 정답 발표에 열들을 올린다.
▽ 신탄진 고층 빌딩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 현암사와 대청댐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대청댐은 소양강댐, 충주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3번째로 큰 댐이다.
1975년에 착공 1980년에 완공했다.
▽ 청남대 전경이 카메라에 잡혔다.
▽ 기념사진 한장 박구
좌로부터 왕대나무, 반디불이, 만년동자, 나폴레옹, 석암, 바람, 들녘샘
▽ 13:00 출발
▽ 무늬 백문동이란다.
▽ 바람
훤칠한 키에 미남에 비상한 머리까지
신이 실수하여 만든 작품(?)
제2전망대는 생략하고 아래로 내려갑서...
▽ 와~~~
그 넓은 주차장에 차가 빼곡하다.
그리고 우리가 출발하여 가고 있을때 반대편에는 차들이 꼬리를 물고 셨다 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일찍 출발하기를 잘했다고 함시롱...
□ 이동로
- 13:23 청남대 출발
- 14:30 고복저수지 출발지점 도착
- 이동거리 : 49km
- 소요시간 : 1시간 7분
- 머문시간 : 1분
▽ 13:47 문의 톨게이트 통과
오늘 저녁은 만년동자의 책임하에 괜찮은 식당에서 푸짐히 먹어보자고 왕대가 바람을 넣는다.
석암께서 정색을 하고 회장님 말씀이 잘못 됐다고 일침을 가한다.
회비는 공금인바 마음대로 그렇게 흥청망청 써서야 되느냐?
개인 돈은 마음대로 써도 되지만 회비는 한푼이라도 아껴야 한다.
왕대 잘못 말했다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다.
맞아 공금은 무서운 돈이다.
왕대 들녘샘으로부터 인수 받을 때 차기 회장한테는 인수받은 금액에서 마이너스 되지 않게 하겠다고 장담했는데 되겠느냐?
그 약속은 지켜라...
짠돌이 작전을 펴야겠다.
▽ 14:01 청주 요금소
▽ 도착후 기념사진 촬영
□ 이동로
- 14:31 고복저수지 출발지점 출발
- 14:36 고복저수지 도착지점 도착
- 이동거리 : 2km
- 소요시간 : 5분
- 머문시간 : 30분 <데크길 트레킹 시간>
▽ A팀을 출발지점에 떨구어 뜨리고 차를 몰고 도착지점에 도착 후 왕대는 역행군에 들어간다.
A팀과 만날 때까지
▽ 저수지를 연하여 설치한 데크길이 가히 환상적이다.
▽ 고복 저수지는 세종시에 유일한 자연공원으로 공원면적 1.95㎢의 저수지를 연하여 만든 휴식처이다.
저수지를 연하여 한쪽면은 거의 데크길이 왕성되었고 나머지 구간도 현재 진행형이다.
▽ 14:48 선두팀과 조우
▽ 후미팀이 다기온다.
들녘샘께서 불평을 토로한다.
선두팀이 얼마나 빠른지 젖먹던 힘까지 동원해도 족탈블급이란다.
□ 이동로
- 15:01 고복저수지 출발
- 15:53 계룡스파텔 도착
- 이동거리 : 41km
- 소요시간 : 52분
- 머문시간 : 1시간 39분
이곳은 국내 최고의 군 휴양시설이다.
국내 최고의 온천수가 흘러내리고 150개가 넘는 객실과 비즈니스 룸으로 일반 호텔보다도 그 질이 한단계 높다는 평을 받고 있는 곳이다.
▽ 그리고 얼마전에 새로이 리모델링 하여 단장을 한 사우나 시설이 겁을 주고 있다.
바람이 바람을 이르키며 앞장 서 이리로 유도를 한다.
예전에는 6천냥인가 5천냔이었는데 지금은 일반은 8천냥.... 국가 유공자라도 6,600냥이라는 어머어마(?)한 금액으로 발목을 잡는다.
석암선생...
회비 이끼지는데 와 이리 비싼곳으로 오느냐고 못 마땅해한다.
▽ 16:56 목욕탕에서 30분이상을 못 버티는 왕대는 5시가 아니되어 박차고 밖으로 뛰쳐 나온다.
로비 벽면에 걸려있는 그림 한점을 카메라에 집어 넣는다,.
르포 기자의 책임감이 발동한다.
30분동안 주위 일대를 취재하자.
▽ 스파텔에서 하천변으로 발길을 돌려 나오는데 천사의 나팔꽃이 셨다가라고 소맷귀를 붙잡는다.
카메라에 쑤셔넣고
▽ 하천변은 바라만 보고 한바퀴 돌아 오는 길목에 사람들의 무리가 시간을 죽이고 있다.
뭐여? 족욕을 하고 있었다.
이 족욕탕은 동기생인 홍성철이 애용하는 단골 장소이다.
그 친구 할일이 없어 하루 두 세시간은 목욕탕과 이곳 족탕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었다.
▽ 스파텔 정문을 들어서니 호국인의 쉼터라는 표지석이 버티고 노려보고 있다.
그런데 왕대는 이 표지석에 쓰인 글자가 한국인의 쉼터로 지금까지 알고 있었다.
▽ 안내도에 건물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 스파텔 전경을 카메라에 담다.
건물보다도 건물 앞에 펼쳐진 쉼터가 그 값을 더해주고 있다.
▽ 잔디밭을 지나 가니 멋진 건물 한채가 좌정하고 있다.
비룡재라는 건물이다.
예전에는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사용했던 전용 건물 이었다.
이 건물 때문에 이 근처에는 고층빌딩을 짓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지금은 고급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 반송이 여기에도 있다.
전두환이 있을때 만든 건물이라는데 그는 요런 소나무를 좋아했었나 보다.
▽ 이곳은 1925년에 일본인 후지아라가 처음으로 온천을 개발하여 운영하였는데 해방과 동시 63육군병원 유성분동으로 이용되다가 1959년 군인휴양소로 자리바꿈 한 후 지난 1990년 계룡스파텔로 개칭 시설 보완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이동로
- 17:32 계룡스파텔 출발
- 17:54 변동 옥수숯불구이 집 도착
- 이동거리 : 6km
- 소요시간 : 22분
- 머문시간 : 1시간 24분
▽ 삭당 옆에 있는 한전 건물 주차장에 차를 파캉시키고
▽ 17:57 우리는 옥수라는 이름을 가진 식당으로 들어갔다.
▽ 식당 앞에 어느어느 방송에 출연했다는 세 과시를 하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학교 운동장(?) 만한 1층에는 사람들로 빼곡하다.
2층으로 올라갑서.
2층도 빈 자리가 몇 곳 없다.
▽ 삭당은 무조건 사람들이 바글대는 곳으로 가야 한다.<토샤님의 말쌈>
역시 사람들이 꾀이는 곳은 뭔가 달라도 다르단 말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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