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혼자만의 주말이다.
온 나라가 한여인의 국정농단 게이트로 아침부터 떠들석 하다.
광주에서는 물론 대구에서까지 원정집회를 한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일지....
우리 대한민국의 집회/시위문화는 대단하다.
심만 이십만은 기본이고 백만을 예상하고 있다니...
친구를 만나도 그 이야기, 집에서 티비를 켜도 그문제, 문밖을 나가면 모두가 힘주어 떠들어 댄다.
모든걸 내려놓고 벗어나자, 떠나자,....산으로 가서 모든걸 씻어버리고, 앚어버리고, 무거운 마음을 비우고 오리라!!!
오늘 산행은 현위치에서 선암사-대각암-장군봉-접치정상-장박골삼거리-연산사거리-연산봉-연산사거리-토다리-송광사로 하산한다. 총 8.7Km 주어진 시간 5시간.....
등산객들이 많아 보인다.
이사랍들은 등산객은 아니것 같고...불공드리러.....?
가을 산행을 만끽하며...나도 한장 부탁했다.
입적하신 저명스님들이 많은가 보다.
이 돌다리가 이곳 사진작가들은 작품명소라는데....
다리 가운데로 보이는 정자를 배경으로 멋있는 작품들이 촬영된다고....
다리 가운대로 보였던 정자 강선루....선녀들이 내려와 노닐던곳....?
이곳 선암사는 국내 사찰중 조경이 제일 잘된 사찰이라는데....
활작핀 팔손이 나무의 꽃....?
산사 넘어 능선에는 낙엽이 깃들고....
대웅전 뒤로부터 본격적인 조경이 산사와 잘 조화되어 있다.
좌측의 소나무 어떻게 보이는지....
이렇게 보니 두그루 인것 같다.
앞에서 봐도 그렇고....
자세히 원 뿌리를 찾아보니 한그루의 소나무에서 한가지는 하늘로 뻗혔고,
가지 하나는 누운체 자리를 잡고 있다.
이곳이 어떤 곳일까요? 뒤칸.....요즘말로 화장실,,,,,좌우측에 일보는 곳이 있다,
선암사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오르고...
또 오르고를 반복하여....
지칠때쯤 되니 뻥 하늘이 뚤린 보인다.
어느덧 산 정상에 오르고....
돌무덤과 함께....
이정표가 보이고....
장군봉 표지석도 보이고....
정상 정복을 했으니 인증샷도 찍고......
현재시간 13:00 맑은 하늘과 드넓은 산천을 바라보며 점심을 들다.
송광사 방향으로 앞으로 4Km......
내려오는 길에 연산봉을 들러.....
광야를 굽어보다.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 않다.
천자암에 있는 거목의 유래는.....다음과 같다.
재미있는 전설이다. 그러나 나무의 형태로 보아 그럴듯 하기도.....
송광사로 접어드는 길목에....
낙엽이 우거져 있고....
나도 함께 취해 본다.... 모든 시름 잊고....
낙엽이 하도 곱게 물들어 셀카로....
드뎌 송광사로....
송광사로 들어가는 입구....아마 후문 입구인듯...
송광사대웅전 전경
복음을 축원하는 중생들의 염원이 이곳에 모두....
송광사를 뒤로 하고...
주차장으로 나오는 길에.....
요모 조모....
볼거리 들이 많다.
요건 뭘까....? 부처님의 은덕이 하늘로 뻗히길....
4시반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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