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이번 둘레길 종주의 마지막날이 될 것 같다.
이번 일요일 부터 방학이 끝날때까지 이런 저런 일정이 밀려 있어 나머지 구간은 내년 여름방학이나
마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제의 종착지 서당마을에서 조금 더 올라오니 신촌마을이 나온다.
이곳에서 오늘 아침식사를 하고 가자.
오늘의 아침식사 빵 2개, 사과 두개.
구불 구불 포장도로를 돌아 돌아 신촌재를 오른다.
올라온 길도 돌아보고...
앞으로 갈길도 확인해 보니 재넘어 재가 버티고 있다.
매실농원에서 매실 액기스를 구입할 수 있을까하고 문을 두드리니 아무도 없다. 그냥 되돌아 나올 수 밖에....
오르막길 한족에 표시된 둘레길 표시를 보지 못하고 20여분 넘게 재를 올라가다 길을 못찾아 다시 돌아와 보니 이렇게 표기되어 있었다.
이정표에 이 지게는 뭐꼬???
저 앞마을이 평사리 인가???
바위틈에 소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있고 소나무 또한 우람하다. 문암송이라고....
둘레길 안전요원.
젊은 학생이 알바로 둘레길 여행자를 위해 갈언내를 하고 있다.
정자에 짐을 내리고 쉬고 있는데 말벌이 윙위거리며 위협한다. 정자 한쪽 귀퉁이에 말벌집이 있다. 안전요원에게 119에 신고하여 제거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하고 제거 신고하는 모습을 보고 하산하였다.
대축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하동에 도착하여 하동터미널 앞에 있는 형제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하동역으로 가서 대전행 표를 구입했다. 순천거쳐 대전으로 가는 표를 준다.
마지막으로 8박 9일동안 둘레길을 돌았지만 발에 아무문제가 없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신발인데 아마도 이신발 덕분에 발가락에 물집한번 없이 안전했던 것 같다.
등산용 발가락 양말에 비누칠을 하고 K2 트래킹 전문화를 신었기 때문인것 같다.
K2 트래킹 전문화....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2012년여름지리산둘레길종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7월25일 원부촌-가탄-송정구간 (0) | 2013.07.29 |
---|---|
2013년7월24일 지리산둘레길 대축-원부촌 구간 (0) | 2013.07.28 |
2012년 8월2일 지리산둘레길종주 8일째 (0) | 2012.08.03 |
2012년 8월1일 지리산둘레길종주 7일째 (0) | 2012.08.03 |
2012년 7월31일 지리산둘레길 종주 6일째 (0) | 2012.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