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호구산(납산)

12월 20일(월)

 

지난여름 전국해안도로 도보여행시 남해를 일주할때 어떤 산 정상에 유난히 우뚝솟은 산봉우리와 커다란 바위가 산 정상에 턱하니 자리잡은 산이 있어 언젠가는 한번쯤 정복해야할 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월산악회 카페 산행일지를 보니 오늘 이곳을 산행지로 소개하고 있어 산악회장에게 전화하여 우리 부부가 함께할 자리가 있는지를 물으니 특별히 좋은자리를 준비할테니 나오라고 한다.

 

아침일찍 가족과함께 산행버스를 타는곳 시민회관 뒤로가니 주정호 군무원 선배가 먼저 와 있다. 주선배는 나보다 2-3년전에 퇴직하여 자주 산행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근무시보다 체중이 줄고 얼굴도 검어져서 처음에는 잘 몰라보았다. 간만의 회포를 풀고 관광버스에 올라 산행을 같이하게 되었다.

 

 남해읍 평리 외금마을에서 하차하여 산행이 시작되고...

 시작은 언제나 발걸음이 가볍다.

 

 첫째봉우리 괴음산 정상에서....

 

괴음산에서 내려다 본 남해읍 전경과 바다를 보며.... 

 산행 출발점에 도착하니 벌써 11시 45분... 한시간여를 걷다가 점심을 하고....

 다른팀에서 소주를 권한다. 소주한잔 받아마시고 고맙다고 한장 찍고...

 저곳이 우리의 정복할 목표 호구산

 

 

 호구산 가는길에 암릉을 건너고...

 

 중간지점인 송등산에 도착

 

 아직도 호구산은 멀기만 하고....

 많은 산악회에서 다녀갔는가 보다.

 호구산에 오르면 저~~바다가 보이겠지????

 

호구산 정산의 큰바위  

그 큰바위 위에 봉화대가 있다. 

 

 그 큰바위 정상이 호구산(납산)이다.

 

 호구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해안마을

 정상에 오르니 기분이 좋은가 보다.

 

 나도 한장....

 

 저 능선을 건너 하산해야하나????

 

 

 

 

 솜씨있게 찍어줘요!!!

 

 

하늘을 나르는 기분????

 

 남해라서 유자가....

 아메리칸 빌리지

 

 돌아오는길에

 삼천포항에 들려...

 

 회한사라 해야지.....

 푸짐한 회로 저녁식사를 대신하고...

 술도한잔 하면서..

 

오는길에 건어물도 사왔다.

삼천포에서 7시에 출발....집에오니 10시가 되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