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안도로 도보여행

전국해안도로 도보여행-41(포항 송도-청하 오도리)

킹라스트(kingrast) 2010. 10. 14. 18:29

10월 14일(목요일)

07:00 기상

08:00 찜질방 출발

08:40 송도해수욕장 도착, 송도해수욕장은 이미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 같다. 백사장은 없고 방파제용 세멘트가 가득차 있으며 해변의 벽을 때리는 파도의 물결이 누렇게 변해 있다. 포철의 쇳물일까? 해수욕장의 뒷편에 있는 기사식당에서 활어횟밥으로 아침식사를 하다.

10:50 환호동 간이공원도착, 송도해수욕장을 지나 송도부두를 경유하여 북부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이곳 해수욕장은 아주 관리가 잘되고 있는것 같다. 송도해수욕장과 거리가 얼마나지 않는 곳인데도 물 색갈이 다르고 시설 및 주변환경도 깨끗하다. 여기서 울트라마라톤을 했다고 하는 54세의 중년을 만나 이야기 하면서 이곳까지 왔다.

12:40 영일만 신항 도착, 오는동안 쉴만한 장소가 없어 곧장 이곳까지 왔다. "영일만 친구"라는 카페에서 회밥을 주문하여 아침에 기사식당에서 먹은 회밥과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해 보기로 했다. 기사식당의 회밥에는 싱싱한 각종 생선의 회가 가득 담겨 있던데 여기는 그렇지 못하다. 오징어채와 생선회 몇점이 들어 있을 뿐이다. 기사식당의 된장국에비해 여기서는 매운탕을 올려준다.

15:00 칠포해수욕장 도착, 오는동안 도로공사와 더불어 각 기업체에서 공장건설이 한창이다. 점심식사 후라서 졸음이 온다. 편히 쉴만한 정자나 정각을 찾아보아도 없고 졸면서 이곳까지 왔다.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넓고 사람은 없다. 백사장 한가운데 평상이 하나 놓여있다. 그곳으로 가서 짐을 풀고 발도 벗고 양말도 벗고 물통을 베게삼아 한잠을 잤다.

17:00 청하면 오도리 사방공사 기념공원 도착, 사방공사 기념이라, 어렸을적 관공서로부터 학교기관으로 부역을 나오라고 해서 동원되어 사방공사를 한 기억이 있어 둘러보기로 하였다. 기념관이나 현장 재현모습을 보니 그 엤날 어릴적 공사하던 생각이 난다.

18:00 오도 한방찜질방 도착, 저녁식사 및 블로그 작성 등

 

 송도해수욕장의 여신상

 송도해수욕장 전경

 송도 부두... 우측이 군함이다.

 송도부두 전경

 송도부두 산책로

 북부해수욕장

 

 

 영일만 입구에 있는 영일만 친구 카페

 포항 영일만의 커테이너 터미널

 칠포해수욕장의 나체 건물 ....온통 유리로 되어있어 내부가 어디서든지 보인다.

 칠포해수욕장

 

 

이돌맹이에 암각화가 있다는데......

 

 

사방기념공원 전경  

 

사방공사 재현모습

 

 

 

 오도리 앞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