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안도로 도보여행

전국해안도로 도보여행-29(거제 홍포-일운)

킹라스트(kingrast) 2010. 10. 2. 20:44

10월 2일(토요일)

06:00 기상

07:00 찜질방 출발, 어제의 종착지인 홍포로 가기위해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하는데 어제 오면서 물어보니 07:45에 출발한다고 한다. 오늘도 배낭없이 물병과 카메라를 허리에 메고 출발한다.

07:45 터미널 출발

09:00 홍포 도착,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에 몇군데를 들려 물어보니 불가하다고 한다. 식사를 하지 못하고 출발하고 중간에 식당이 있으면 먹어야지....

10:00 여차 도착, 관광지도상 홍포-여차 구간은 전망이 좋은 구간으로 표기되어있는데 실제로는 포장도 되지않은 비포장도로요 산악군구간이나 다름없었다. 거기다 산속이니 당연 전망또한 볼것이 없었다. 완전히 속았다. 그래 2-3군데 돌출된 부분이 있어 먼 바다를 볼수는 있었다. 여차에 도착하여 여차 횟집에서 매운탕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주인에게 맛있다고 말하니 완전한 자연산으로 매운탕을 끓였다고 한다. 여차 몽돌해수욕장을 둘러보고 나온다.

11:30 다포마을 도착, 해금강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휴게소로 가니 주인과 60대 후반의 노인들이 뭔지 모르는 큰고기를 해로 뜨고 있었다. 아침에 쥬스를 한병사고 구경차 그 옆으로 가니 함께 먹자고 한다. 그러나 아침식사를 늦게한데다 밥을 두공기나 먹어서 전혀 생각이 없다고 정중히 사양하고 돌아나왔다.

14:00 학동 몽돌해수욕장 도착, 해변이 2-3킬로미터 정도 되며 시설이나 규모면으로 대단히 큰 해수욕장이다. 지금도 관광객이 아주 많았다. 몽돌해변에 앉아 양말도 벗고 맨발을 맛사지해주고서 몽돌위에 팔벼개를 하고 누웠다. 파도에 부서지는 몽돌들의 몸부림소리가 마치 해변의 여인들이 속삭이듯 귓전에 들려 온다. 한잠자고 가자!!

16:30 망치마을 도착, 이마을은 온통 펜션이 전부다. 주민들은 어디서 사나??바닷가, 산중턱할것 없이 모두다가 펜션이다. 여기도 해수욕장이 있는데 망치 몽돌해수욕장이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하자!

18:20 일운(지세포) 마을 도착 포구치고는 아주 큰 포구다 이곳 마트인 탑-훼밀리마트에 가니 지금까지 거제에서 내가 찾던 매실액기스인 매실원차가 있어 3캔을 샀다.

19:30 거제로 향하는 시내버스를 타다.

20:30 피시방에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다. 찜질방으로 가야지... 

 홍포에서 바라다본 먼 바다

 

 

 여차 몽돌해수욕장

 

 

 

 다포마을의 포구

 

 해금강 휴계소에서 본 바다

 

 

 

 

 학동 오솔길에서 휴식하고 있는 사람들

 학동 오솔길(해수욕장 해변길을 오솔길로 만들었다)

 

 학동 몽돌해수욕장

 

 

 해변이 온통 이정도 크기의 몽돌로 되어있다,

 

 

 구조라 해수욕장

 거제 시티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