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산행

17년 6월 3일 남이섬 관광 이야기

킹라스트(kingrast) 2017. 6. 5. 15:57

6월 3일 토요일!

주말이 가까워 올수록 별다른 스케줄 변화가 없다.

무얼 할까 생각중에 그래도 아직은 산행하기가 좋은 계절이다.

산악회 카페를 여기저기 확인해 보니 주말 산행계획은 아주 많기도 하다.

그중 충일산악회 일정중 당일 강원도 동강을 감상하면서 잣봉을 등정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 산행계획을 함께하기로 하고 집에서 07:00 짐을챙겨 집을 나섰다.

둔산 청사앞에서 07:40에 픽업을 하고 대전IC에서 08:00에 출발하는 관광버스에 타야만 한다.


집앞 버스정류장에 가니 항상 몇분내에 도착하던 버스가 10분이 훨씬 지나서야 도착한다.

아무래도 약속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아서 버스기사에게 재촉하니 밀리지 않으면 시간네에 도착할거라고 한다.


청사 정류소에 도착하니 약속시간 07:40이 조금 지났다.

핸드폰 시간을 보니 웬일인지 핸드폰이 꺼져 있엇다.

핸드폰을 켜서 산악회장에 전화해 보니 이미 버스는 출발했고 산악대장에 나에게 전화를 하니 안받았다고 한다.

핸드폰이 꺼져 있을때 전화를 했던것이다.

산악회장이 택시비를 대납할테니 택시를 타고 대전IC로 빨리 오라고 한다.


택시를 타고 대전IC에 도착 하자 마자 누군가 차밖에서 나를 기다리며 반가운듯이 맞이한다.

나는 충일산악회냐고 물으니 맞다고 빨리 타라고 한다.


차에 올라타고 대전IC를 빠저나와 한참 가고 있는데 충일 산악회장으로 부터 전화가 온다.

올시간이 다 되었는데 왜 안오냐는 것이다.

충일 산악회 관광차인줄 알고 탄 이차가 충일차가 아니고 엉뚱한 백설산악회 차 인것이다.


이 백설산악회 회원중에 한명도 나와 같이 중간이 차를 놓혀서 대전IC까지 택시를 타고 오기로 하였다고 한다.

백설 회장도 나를 그사람으로 착각하고 무조건 태웠던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차를 타지 못하고 대전IC에서 돌아가야만 했고,


나는 강원도 영월 동강으로 갈려던 산행을 어쩔수 없이 포기하고 백설 산악회를 따라 여러번 가봤던 남이섬으로 향하게 되었다.

남이섬 부두에 접안하여....

남이섬 부두에서 입구를 향하여...

해안을 일주하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남이장군 묘가 왜 여기에 있는지는 설명이 없다.





이곳에도 기찻길이....

중앙부근에 연못도 있다.

음악회도 하고....

익살스런 조각 예술품도....


관광을 마치고 남이섬을 떠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