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산행

달성 비슬산 진달래기행

킹라스트(kingrast) 2011. 5. 5. 22:39

금년 3월 1일부터 대전 만년중학교에 출근하면서 부터 매주 거르지 않고 가던 산행을 가지 못하게 되었다.

 

오늘은 5월 5일 오랜만의 공휴일이다.

 

봄의전령 진달래가 지기전에 올봄의 참꽃을 감상하기로 하고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 오리다. ...

 

 김소월의 시 한구절을 되 뇌이며 

아침일찍 시민회관뒤편에서 소월산악회 관광버스를 타게 된다.

 

 산악회 버스를 기다리며..

 

 

 비슬산 유가사 입구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다.

 가다가 쉬고....

 쉬었다 가니...

 어느덧 진달래가 만발하고...

 꽃을보니 꽃이 웃는다....

 

 곷길사이로 걸으니

 발걸음도 가볍고...

 어느덧...

 정상에....

 서게 된다.

정상을 돌아.... 

 내려가는 길목 저편에서...

 진달래 군락지를 배경으로...

 포즈도 잡아보고...

 한참을 가도...

 진달래가...

 우리를...

 반기고...

 가도..가도..

 진달래 사잇길로...

 지나다 보니...

 산 전체가....

 붉은 빛갈 진달래 밭이다.

 

 

 내려오는 길에 유가사도 들러보고..

 어느덧...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꽃이 우릴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