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2일(목요일)
07:00 기상, 찜질방의 아침이 시작된다. 어제의 세탁물을 확인, 수건, 목욕, 아침식사, 배낭정리/꾸리기, 샤워후퇴실하니 9시다. 9시에 정선배를 만나기로 했는데 바쁜가 보다. 장안방조제 가는 버스가 09:40분에 있다고 한다. 20분간의 시간 여유가 있어 화장품 가계에서 선크림을 구입했는데 스틱형이 없어서 할 수없이 바르는 형태를 샀다.(17,000원)
09:40 장안해수욕장행 버스를 탔다. 시내버스인데 오는동안 마을구석구석을 다 들린다.
10:40 장안해수욕장 도착, 해수욕장 규모는 아주 작고 시설규모도 별로 없다. 해수욕장과 방조제가 한나로 연결됭 있다. 물이 빠지니 그야말로 광야다. 거기에 해수욕객보다 조재캐는 사람들이 더 많다. 아니면 해수욕객이 모두 조갤ㄹ 캐려 나온것 것인가? 이방조제를 건너야만 서천의 춘장대 해수욕장으로 간다.
12:30 춘장대 해수욕장 도착, 입구에서부터 광스피커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자연스레 발길을 돌려 그곳을 향했다. 서천군 서면의 각 동 및 이장들의 연례행사인것 같다. 푸짐한 음식, 술, 과일 등 때를 만난 나의 식욕을 돗군다. 오늘은 아침일찍 식사를 했기 때문에 시장기가 돈다. 그러나 누구하나 아는사람이 없고 염치없게 불쑥 다가가서 술한잔 달라고 할 수도 없다. 눈치를 보고 있는데 한 젊은이가 술한잔 같이하자고 권한다. 얼씨구나 좋다 땡이로구나 하고 자리를 잡고 앉아 맥주한잔하고 식사도 하자고 했다. 자리를 잡은 이상 푸짐한 상차림에 사양할 것이 없었다. 보신탕에 전골까지 거기에 맥주, 수박, 복숭아등 푸짐한 차림으로 식사를 했다. 여행중 이러한 횡재도 하는 구나...
13:20 홍원항으로 출발, 큰차도는 차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해변도로를 따라가는데 멀리서 봐도 해변도로가 끊겨있다. 해수욕장에서 장사하는 사람에게 문의하니 산을 넘어가는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다. 산책길을 한참 따라 올라가는데 삼거리가 나오고 좌/우 어느쪽을 선택해야할지...지도를 봐도 도상에는 없는 도로다. 일단 우측으로 길을잡고... 산정상을 넘어 없는길을 개척하면서 반대편 해변으로 넘어가는데 아주 급경사이며 갯바위로 하단하여 겨우 해변을 찾아 내려갔다.
14:50 홍원항 도착, 지도상에 표시된 둔덕방조제를 넘어 해넘이 마을로 갈려고 했는데 이곳 주민들에게 문의하니 둔덕방조제는 없다는 것이다. 할 수 없이 홍원하에서 나와 서천으로 간다.
17:30 금강하구둑 도착, 목도마르고 화장실도 가고싶고하여 하구둑 관광단지에 들어서서 특산품인 한산소곡주 시음대회에 시음도 해보고 기타 특산품 전시장도 둘러보았다.
18:00 하구둑 서천지역 출발, 관광단지내의 벤치에 앉아 양말도 벗고 푹 쉬었다 가자!!
18:30 하구둑 군산지역 도착, 금강하구둑을 넘어 군산지역에 도착하니 형님께서 마중나와 있다. 오늘밤은 형님집에서 자고 내일 새벽 새만금 방조제를 건널계획이다. 형님께서 발가락양말과 팔 토시를 사다 주셨다. 형수씨께서 허리 수술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부담이 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복대를 하고 있다.
부사방조제 입구
장안해수욕장 전경
물빠진 장안해수욕장
방조제 입구
춘장대 해수욕장의 서천군 서면 동/리장 단합대회
춘장대 해수욕장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홍원항으로 가는 산길
홍원항 가는길
좌/우 세길레길....우측으로....가다보니 겟바위 낭떨어지였다.
금강하구둑 관광지
하구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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