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산행

2020년 4월 구이저수지 둘레길 산책

킹라스트(kingrast) 2020. 4. 20. 10:54
2020. 4. 18(토) 맑음 8000-3712 <삼동회 구이저수지 트레킹>
 

 ▽ 오늘은 삼동회 정기 모임일이다. 

   정기모임은 특별한 일이 없는한 등산모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매월 3주차 토요일 

  

□ 이동로

   - 06:27 우리집 출발 <관저동 경유>

   - 08:15 대한민국 술 박물관 도착

   - 이동거리 : 103km

   - 소요시간 : 1시간 48분

   - 머문시간 : 2시간 45분


▽ 이름도 거창한 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

   완주군편에서 한번 들렸던 곳이다.

   그날 이곳을 찾은 사람중 석암선생이 옵저버로 참석했었다.

   술 박물관을 찾았던 날 왕대를 비롯 토샤, 석암, 아모스

   그런데 왕대는 차땜시 나머지 시 사람은 술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술 공짜로 마실 수 있는 곳에 와서 술 한잔 못하고 가는 불상사가 연출되고 말았다.


▽ 왕대는 사진 찍을때 자기보다 잘생겼거나 키가 큰 사람 옆에는 서지 않는 불문률이 있는데 요 두사람, 왕대보다 키도 크고 넘 잘 생겨 둘보다 크게 보이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두 사람 앉으시요 이


▽ 술박물관 한구텅이에 세들어 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담배 박물관을 차린 사람이었다.

   그날의 일기내용을 잠시 올려보다.

   " 여기 그 미친 사람이 있었다.

   진철규 관장이다.

   그는 담배 애호가였고 담배를 사랑한 사람이었다고 실토했다.

   위런 비펏은 담배를 만드는데는 1페니기 드는데 판매할 때는 1달라가 생기고 중독성이 있어 한번 피운 사람은 끊질 못한다고 했으니 이보다 더한 장사가 세상에 얼마나 돠겠냐고 하였으며 에머슨은 담배를 피우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대단한 환상에 빠지는 마법과도 같다고 했다.

   담배가 없는 세상은 지루하고 소름까지 끼친다고 했으니 어찌 담배를 아니 피우랴...."


▽ 젊었을적 사진


▽ 08:18 SP 출발


▽ 술테마 박물관 사이길로 넘어서면 구이 저수지와 만난다.

   지난번에 호수 둘레길 답사시 달아맸던 시그널이 반갑다고 여시 웃음을 흘린다.

   안뇽????


▽ 사랑의 쉼터

   나폴레옹 황제


▽ 어쿠 차???

   물이 고여있는 것을 모르고 첨버덩 앉았다가 기절초풍을 하는 바람.


▽ 항상 마스크를 달고 다니는 석암선생께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다들 마스크를 차고 다니는 데 오늘은 마스크와 작별을 했다.

   아마도 본 얼굴 처음 보는 사람도 있을 거시여????


▽ 대신 왕대가 마스크를 찼다.


▽ 데크길을 룰루랄라


▽ 낚시족들이 낚시의 삼매경에 빠져 있다.

   호기심이 많은 왕대 기냥 지나칠 수 있느냐?

   그 보트 월마주고 사쓔?

   요거요? 140만원헤유

   바람 빼서 차에 싣고 저수지나 호수에 오면 바람 집어넣고 타고 다녀요.

   낚시 도구까지 전부 합하면 한 500만원정도 하지요.

   배스인가 고기 한묶음 잡은 거 보여줬는데 사진 베레뿌러 올리지 못했다.   


▽ 낚시 동호인들인 모양이다.

   전기모터로 가는 배도 있고 노를 저어가는 보트도 있다.


▽ 어떤 젊은이가 달려가고 있다.

   젊음이 부럽다.

   이병철 회장이 노동판에서 어떤 젊은이를 보고  나의 전 재산과 당신의 젊음을 맞바꿀 수 만 있다면 주저없이 바꾸고 싶다고 했단다. 


▽ 나무숲을 지나


▽ 나폴님


▽ 고기 잘 잡혀요?

   오늘 첨 와씨유...


▽ 와!!!!

   낚시대만 10개가 넘는다.


▽ 사랑의 다리에서 석암

   왕대는 이 다리를 愛橋라고 명명했다.

   인또네또를 타고 나가면 이 다리의 이름이 애교로 바뀔수도 있다.


▽ 나폴레옹


▽ 바람


▽ 왕대나무


▽ 야자매트 길


▽ 정자


▽ 마을로 들어가는 나무다리


▽ 뭐하는 집인가?

   석암선생께서 짜장면 집이라고 했던가?


▽ 복분자 나무


▽ 복사꽃


▽ 뭐하세요.

   나무 뿌리인데 바람님께서 알켜줬는데

   4초 새대가리 왕대가리 대갈빼기에서 지워졌다.

   바람님 다시 한번 알켜주면 안될까?


▽ 백합????

   그기 와 백합이요? 연산홍이지요

   나폴님께서 한심하다는 듯 왕대를 쳐다본다.


▽ 마을이 한가롭다.


▽ 농막


▽ 논 꼴 빙아리???

   논꼴 병아리가 아니고 논 병아리이다.


▽ 전주시편에서 취재했던 논병아리

   하천이나 호수, 연못 등에 서식하며 물고기, 수생동물을 주로 잡아먹고 사는데 새이면서도 잘 날지 못한다.


▽ 구이 저수지가 커더란 고래 닮았다.


▽ 취수탑 전나무 아래에 바람이 불었다.


▽ 이곳 사진을 찍질 못했다.
   4월 7일 방문했을 때의 사진이다.
   오늘 이곳에 쓰여있는 글자로 왈가왈부
   무신글자?
   用之不竭... 竭不之用???
   왼쪽부터? 오른쪽부터?
   왼쪽부터 읽어 용지불갈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 저수지라네.



▽ 나하나 찌거도오.

   글짜 나오게.


▽ 바람


▽ 석암


▽ 나폴레옹...


▽ 데크길을 지나


▽ 10:55 원위치

   둘레길 한바퀴 돌았다.

   8.8km 2시간 31분


▽ 술박물관 도착


□ 이동로

   - 11:00 술박물관 출발

   - 12:20 미다미 식당 도착

   - 이동거리 : 81km

   - 소요시간 : 1시간 20분

   - 머문시간 : 42분


▽ 미나미가 아니고 미다미 식당


▽ 점심 특선

   평일에는 예약을 안하면 자리가 없을 지경이었는데 오늘은 한가하다.

   예약을 안해도 자리 잡을 수 있었을 것을


□ 이동로

   - 13:02 미다미 식당 출발

   - 13:36 우리집 도착

   - 이동거리 : 25km

   - 소요시간 : 34분


■ 어쩌다 구이저수지를 3번 다녀왔습니다.

   한번은 혼지서 갔었고 또 한번은 전국 투어팀과 갔었으며 오늘은 삼동회원들과 동행했습니다.

   거리도 적당했고 길도 데크길, 산길 등을 포함 다양했으며 주변에 펼쳐진 호숫가 풍경이 마냥 싱그러웠습니다.

   앞으로 여유가 있으면 또 혼자라도 찾아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다음달은 5월 16일 우포늪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저동에서 7시에 출발 예정입니다.

   다음달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