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7월25일 원부촌-가탄-송정구간
둘레길 트래킹 2일째!!
어제밤 야영장소가 계곡인근이었기 때문에
밤새도록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제법 큰 소리였으며 깊은잠 들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오늘부턴 2개 구간을 완주하여야 하기 때문에 물 흐르느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했다.
새벽 5시가 되니 동네의 촌닭이 잠을 깨운다.
어제 입었던 옷 등을 계곡에서 간단히 빨아 정자 빨래줄에 널어둔 옷등을 주섬주섬 챙기고
텐트를 걷어 배낭을 꾸려 출발할려고 하니 거의 6시가 되었다.
아침 식사는 가다가 배고프면 비상식량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출발....
텐트안의 침구류를 꺼내어 꾸리고...
텐트도 걷어서....
배낭을 꾸리고...지난밤 양말이 마르지 않아 배낭에 매달고....
출발하였다.
임도를 따라 걷다보니 정상부근에 페러글라이드 활공장이 있는가 보다. 들고가 생각난다.
능선의 상단부에 오르자 원부촌 마을에서 사용하고 있는 집수정인것 같다.
세멘트로 포장된 임도가 계속되고...
임도 정상 부근에서 내리막이 시작되고...영지버섯인가...
내리막이 계속되고...
이 높은 산에 사유림이 있는 보다. 최근에 설치된 펜스가 있다.
가탄마을 근처에 오니 녹차밭이 넓게 펼쳐진다.
그 가운데로 둘레길이 펼쳐진다.
가탄마을에서 중식으로 보신탕을 한그릇 먹고나니 배가 단단하다.
이런 시골에 보신탕집이 있다니 그동안 허기진 배를 채웠다.
쌍계사 가는 길인데...이길로 가는줄 알고 기대를 했는데....
내가 가야할 길은 그길이 아니고..
기촌마을로 가는...
작은재를 넘엉 하는데...
말이 작은재지 실제로 올라니 1,000미터가 넘는....
아주 높은 고개를 넘어야만...
추동마을에 도착하게 되고...
이마을은 아주 부촌인것 같다.
각종 위락시설과...
주변과 어울어지는 경관이 아름다운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