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산행

2012년10월3일 천성산 공룡능선 산행

킹라스트(kingrast) 2012. 10. 4. 14:09

추석 명절을 지내고나니

연휴가 계속된다.

 

하루 이틀 집에서 쉬고 있자니

특별히 할일도없고 무료한 시간만을 보내게 될것 같다.

 

산악회 카페를 검색하여 보니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천성산 산행일정이 올라와 있다.

 

그래!!

떠나자!!

도시락 하나 배낭에 짊어지고 훌훌 떠나보자.

 

시민회관 뒤에서 한밭 산사랑 산악회 버스를 기다리며.... 

추풍령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위해 하차하였는데.... 

아침식사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셔터를 누르고 나니....찍힌사람이 동기생 양영광 친구가... 

대전을 출발하여 3시간 넘게 달려 어느덧 양산의 청성산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에 오르기 직전...이 뭐꼬???? 화장실이라네...무거운 짐을 내리고... 

홍룡사 일주문을 지나.... 

여기가 홍룡사?? 대웅전 하나만 달랑??? 뒤에도 부속 건물이 있는가??? 안보이는디... 

왕 대나무가 일품이다. 

한참을 오르다가 지치면 쉬고... 

산이 좋아 산에서 우연히 만난 동기생 양영광 친구...백두대간을 마치고 영남정맥을 뛴다고??? 

정상부근에 오르니 갈대밭이 한량없이 펼쳐진다. 

좌측에도... 

우측에도... 

갈대가 천지를 뒤덮고 있다. 

갈대밭을 담고 있는 동기생을 내 카메라에 담고... 

 나도 주인공이 되어...

 갈대밭에 섰다.

 양영광 친구와 함께 지나가는 관광객의 도움을 받아 함께 주인공이 되어 보았다.

 그리고 끝없는 갈대밭을 지나...

 

 

 

 

 

 

 

천성산 정상 근처에 오니...정상부근이 온통 철조망으로.... 

 

 지금은 이전되고 없지만 나이키 부대가 주둔하고 있었다고 한다.

 외부인으로 부터 나이키를 보호하기위해 철조망을 치고 지뢰를 매설했는데...

 아직도 지뢰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접근을 금지한다고....

 천성산을 지나 제2 청성산을 향하여 가는중에 점심싟를 하고...

 발아래 펼쳐진 마을들을 보면서...

 걷고 걸어서...

 천성산 제 2봉을 향해....

 천성산 2봉에 도착하니...

 이미 다른사람들이 제2봉을 점령하고....

기회를 봐서...

나도 점령하고 말았다.

여기도 비로봉이네...

비로봉에서 바라본 정상부근의 암릉들...

저~~길로 가야 공룡능선이래...

오늘 정복해야할 공룡능선...

공룡처럼 생겼나??? 등이 그런가???

 

 

 

중앙부근의 짚북재에서 시작하여 매표소에 이르는 능선을 공룡능선이라고...

공룡능선에서 바라본 다른 능선들...

 

 

 

 

하산하여 생각하니 설악산 공룡능선 못지 않게 짧지만 험악한 코스였다.

 

산속에 양산대학교가 있다고??? 넘치는 이정표...

 

 

하산하여 돼지 목살에 막걸리 한잔...크~~~맛있다. 

 

막걸리 잘~~마셨습니다.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