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여름지리산둘레길종주
2012년 7월 28일 지리산둘레길 종주 세째날
킹라스트(kingrast)
2012. 8. 3. 20:23
수철~동강구간이다.
본래 이구간은 동강에서 출발하여 수철로 가는 길이 순서인데 어제 만난 안산의 노총각이 우리 일행을
수철까지 태워다 준다고 한다.
찜질방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경유 수철로 가는 길이 먼길이기는 하지만 그 총각이 고맙게도 태원다 주고
익산으로 간다고 한다.
수철로 가는 차안에서 어제 만난 아가씨와 노총각과의 중매를 할려고 운을 띠웠으나 아가씨가 나이차이가 너무 많다고 질색을 한다. 노총각 39세, 아가씨 25세, 노총각은 그렇게 안보이는데....
수철에 도착하니 그 노총각이 아침식사까지 사준다.
차를 태원준것만도 고마운데 아침식사까지....
아가씨가 나비를 촬영해 달란다. 바위위에 노랑색 나비가...
둘레길에 산청/함양 공비토벌사건시 양민학살에 대한 역사관이 있다.
돌아보면 가슴아픈 일이다.
태백산맥이라는 소설을 읽었지만
당시의 국군의 지휘관인들 그렇게 해야만하는 고민이 없이 그리 하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