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안도로 도보여행

전국해안도로 도보여행-45(울진 오산항-삼척 원덕)

킹라스트(kingrast) 2010. 10. 18. 18:49

10월 18일(월요일)

06:00 기상

07:00 찜질방 출발, 오늘은 찝질방에 배낭을 두고 오산항에서 원덕까지 간다음 되돌아오는 여정을 택했다.

08:00 덕신휴게소 도착, 휴게소내 한식뷔페식당세ㅓ 아침식사를 했다 단돈 5,000원에 당ㅇ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가. 그러나 아침식사라서 얼마 먹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09:40 짐복리마을 정자 도착, 덕싢게소 입구에 "적빛바다 해안도로"라는 간판이 있다. 울진군에서 내다 걸었으리라. 말 그대로 푸른바다, 거친파도, 오징어 손질이 한창인 아름다운 해안도로이다.

11:30 망양정 도착, 망양정이란 큰 바다를 멀리 바라다볼 수 있는 정자라는 듯이로 해석된다. 이조시대부터의 선비들의 쉼터였던 것이다. 영조대왕, 숙종대왕이 이곳을 들러 쉬어가고 곤동별곡의 정철이 이곳에서 관동별곡을 지었다고 한다. 동해를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그리 높지않은 언덕에 정자가 자리잡고 있다. 낮은산과 함께 해안에 근접해있는 망양정은 바다의 파도소리와 산새들의 을음소리가 어우러져서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나도 먼바다를 보며....먼 미래를 내다보며...한쉼쉬었다 가자....

14:20 양정해수욕장 도착, 양정해수욕장은 지도에만 표시되어 있을뿐 실제로는 아주작은 백사장에 해수욕장으로서의 시설물이 거의없는 폐쇄된 해수욕장 같다. 골장 선착장을 조금지나 함바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다. 이제는 한낮인데도 바닷바람이 쌀살하게 느껴진다. 바람막이를 입어야 겠다.

16:50 도화동산 도착, 죽변항에 도착하니 울진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인근주민과의 협조를 위해 자전거를 기증하고 이를 무료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 나도 이름만을 기록하고 자전거를 빌려 원덕까지 다녀와야 겠다. 주인도 없고 지키는 자도 없으며 자율적으로 이용하고 원위치 하는 것이다. 어차피 오늘 울진의 찜질방으로 되돌아 가야하기 때문에 원덕에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반납하면 된다.자전거를 타고 조금 달리니 원자력 증축공사가 한창인 지역이 나타난다.

 

17:20 원덕 도착, 18시까지 자전거를 반납해야만 하기때문에 원덕에 도착하자마자 되돌아나와 달리기 시작했다. 역시 자전거 타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한시간 정도 타니 엉덩이가 아프고 다리도 뻐근하다. 오르막길은 도저히 타고 올라갈 수 없다. 그래도 내려갈때는 시원하며 그 쾌감이 짜릿하기만 하다.

18:40 죽변항에 도착, 자전거 반납

 역시 해안도로는 아름다웠다.

 보건진료소 옆에 해안 전망대를 함께....

 오산항 전경

 오징어 건조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울진군에서 시설을 해준것일까????

 양정해수욕장

 

 전동항...뒷산에 해수탕을 건립한다고???

 

 주민들의 해수탕 건립반대 운동

 

 망양정 가는 길목에...

 망양정에 우물이 있었다.

 그 우물속에는...

 

 망야정

정조대왕 어제

 

 

 망양정 정면에서 바라본 동해

 망양정 좌측면에서 본 동해

 울진군의 환경 엑스포장

 망양해수욕장

 봉평해수욕장

 죽변항

 주민 자율 자전거 대여소-나도 이름만 적고 이 자전거로 원덕까지 가기로 한다.

 모형항공기

이륙하고 있는 항공기-실제 비상 항공기 이착륙장이 있다. 

 원전 추가건립현장---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원전 돔

 울진 운자력발전소 정문에 있는 상징물

 정면 모습

쇠도리깨 장사 기마상  

 실제 쇠도리깨 장ㅅ가 있었다.

 2000년 4월 큰 불로 산이 타고 다시 조성한 기념탑

 도화동산 정자에서 촬영한 7번 국도

 내가 타고온 해안도로

 벌써 석양이....